삼남길 18 (석산 화산교 -영암군청-월남사지)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 29km (8시간 26분).
영암군 금정면 월평리 석산마을 화산교-옥룡지맥마루금-백룡지맥마루금-덕진면사무소-농공단지-
영암군청-월출산 천황지구매표소-땅끝기맥마루금 누릿재-월남사지.
◈ 일시 : 2017. 2. 9(목). 2박3일중 둘째날.
◈ 날씨 ; 수시로 눈보라가 몰아치고 매섭게 춥다.
◈ 지도.
삼남길 18 (석산 화산교 -영암군청-월남사지) 지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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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
◈ 일정정리.
07 : 10. 나주 소방서 삼거리의 코리아나 찜질방(061 336 3245)을 나와 나주 터미니널에서 7시 20분에 있다는
버스를 기다리나 시간전에 이미 지나갔는지 오지 않아 버스타고 영산터미널로 가서 8시 10분 세지가는 버스를 탔다.
08 ; 31. 세지면소재지에서 택시타고(6000원) 화산교로 와서 삼남길시작.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친다.
08 ; 40. 화산마을의 250년생 왕버드나무 보호수.천안에 있던 왕버그나무는 150년생이었다.
08 : 53. 분수제 우측 수문옆.
09 ; 00. 제실.돈화문현판이 붙었고 애국지사 유혁선생추념비.옥룡지맥 산길을 임도따라 지그재그로 오른다.
09 ; 16.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09 : 23. 옥룡지맥 마루금. 우측은 조리봉(227.7m). 좌측엔 문화유씨들묘. 날도 추운데 동네촌로 한분이 산책을 나왔다.
09 ; 37. 철탑을 지나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산모랭이를 돌아간다. 백룡산등산로 표지판
09 : 41. 약수터와 쉼터.물맛을 보고. 여름엔 쉬어가면 좋겠다.다시 굽이굽이 산모랭을 돌아 내려간다.
09 ; 58. 백룡지맥을 오르는 철계단과 임도 차단기와 사방댐.옥룡할 때 올랐던길이다.
10 : 03. 명동제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은 명동제와 옥정마을가는길. 입산통제와 도로표시판.
10 ; 17. 첫 번째 능선위 임도 삼거리. 우측은 가막산.상수도보호구역과 산불조심 안내판.산허리를 돌아간다.
10 : 24. 두 번째 능선위.백룡지맥 마루금인데 표지기도 없고 족적도 흐릿하다.덕진면쪽으로 직진.다시 산허리를 돌아간다.
10 ; 32. 세 번째 능선위.좌측 백룡산쪽 휀스 철망문안에 백룡산(오봉산)등산안내도
10 : 41.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덕진면 운암리쪽으로 내려간다.
10 : 45. 운곡제. 넘어온 고개와 선암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활성산의 풍차들이 눈보라속에 건너다 보인다.
10 ; 57. 대나무가 많은 선암마을을 지나 마을입구. 선암마을표기석.2차선도로건너 12시방향의 큰길이 아니고 2시방향 1차로로 간다.
11 : 05 .한우농장인듯한 믿음농장 표지석.농장집 바로 전에 삼남길은 좌측인데 큰길따라 내려가면 잠시후에 두길은 다시 만난다.
11 ; 16. 도상 개양동끝집에서 우로 꺽고 다시 좌로 꺽어 똑바른 농로를 가는데 이집의 끈풀린 개가 거품을 물고 달려들어 5분간 눈싸움
11 ; 30. 영동교.월출산과 활성산이 가깝게 보인다. 2차선도로따라 우로 꺽어 100m여 가면 페인트 삼남길은 좌측 도로로 가라는데
직진해 언덕을 올라가면 좌측능선으로 또다른 세멘길이 있다. 이 능선길로 가야한다.<주의>
11 : 38. 당산제를 지내는 500년생 팽나무보호수와 잘지은 화장실.
11 ; 46. 13번국도를 건너는 육교 건너 덕진면사무소. 보건소. 치안지구대. 농협등이 같이 있다.
11 : 48/20 면사무소옆 진미식당에서 동태탕(7000원)으로 점심.인근 공무원들이 대놓고 식사를 하는 듯 메뉴는 매일 다르고.. 괜찮다.
12 ; 26. 13번국도 덕진교를 건너 우측 도로로 영암천둑길을 간다.
12 ; 33. 영암군비위생매립장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세멘길로 들어가고
100m쯤 가선 전봇대 있는곳에서 세멘길을 버리고 좌측 솔밭옆으로 밭둑길을 간다.<주의>
12 : 36/8. 농공단지 록색휀스 울타리.좌측으로 들어 우측 공사중인 농공단지안 포장도로를 따라 곧장 건너간다.<주의>
12 : 44. 농공단지끝 구 세멘도로. 세멘길건너 묘지를 지나 우측 산쪽으로 오르지 말고 길은 없지만 좌측 논밭을 건너간다.
12 ; 53. 언덕넘어 마을을 지나며 삼거리에서 세멘길을 버리고 좌측 밭둑을 건너 앞 능선을 넘어간다.<주의>
13 ; 02. 역몰노인정을 지나 쉼터가 있는 월혜법단앞. 2차선도로를 건너 영암제일교회가 있는 언덕을 넘어간다.
13 ; 08. 영암공원입구. 우측에 정자와 충혼탑이 보이고 앞쪽엔 영암의건물이 보인다.
좌로 꺽어 몇 발짝 내려가 매일시장입구에서 우측으로 간다.
13 ; 11. 영암군청정문.60m 직진해 중원회관앞에서 좌측으로 주차장 차들사이로 빠져나가면
13 ; 14. 장독천(將纛泉)가 있는 오거리에서 경찰서쪽으로 직진해 경찰서앞 언덕위 사거리를 지난다.
앞이 안보이게 함박눈이 쏫아진다.
13 ; 21. 경찰서 사거리를 지나 우측 골목길로 올라 언덕위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3 ; 26. 수성사(壽星社).팽나부 5본과 은행나무2본 보호수. 문은 잠겨있어 담넘어로 넘겨다본다.
819번도로 건너 영암병원앞을 지나 그린아트빌라 못미쳐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시내를 벗어난다.
13 ; 40. 보물 1118호인 영암 성풍사지 5층석탑. 월출산을 보며 소로원요양원이정표를 따라 언덕을넘어 왔다.
5층석탑뒤 산길로 들어 월출산 산허리를 돌아간다.
13 ; 49.삼거리에서 직진해 납짝돌을깐 컴컴한 대밭을 내려간다. 기찬묏길 탑동소공원 1.6km. 좌측은 조곡마을 300m.
14 : 23. 탑동약수터.월출산 기찬못길 안내도 천왕주차장 1km.
14 ; 39. 주차장을 지난 월출산 천황매표소.좌측으로 내려가 큰길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간다.
14 : 56. 보수공사를 마친 사자제.월출산과 백룡산조망. 도로따라 사자제옆길을 오른다.
15 ; 03. 도로는 끝나고 누릿재 오름길이 시작된다.정약용유배길이정표. 누릿재 1km,천황주차장 1.4km.계단길로 오른다.
15 ; 34/6. 누릿재.땅끝기맥 마루금.식탁의자에 강진-기암바윗길 안내판,정약용유배길안내판. 누릿재 안내판.
월출산쪽은 출입금지.하치마을 1.4km,천황주차장 2.4km.직진길 넓으나 좌측으로 땅끝기맥마루금따라 올랐다.
15 ; 36. 살짝 올라선 통신탑봉.땅끝기맥길은 예나 다름없이 길이 제대로 안나있다.
15 ; 40. 옛누릿재안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잠시 길이 사납지만 곧 우측에서 온 넓은길을 만나며 길은 넓어진다.
16 ; 00. 신월마을회관앞. 월남사지 3.9km.누릿재 1.2km.우측으로 내려가 2차선도로를 건너 풀치터널을 넘어온 13번구도밑을 지난다.
16 ; 05. 풀치터너을 지나온 13도로 지하통로.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강진 2017 강진방문의 해 아치.약 1.5km를 13번도로옆길로 간다.
16 : 24. 상월마을입구. 우측으로 13국도 굴다리를 건너 언덕을 넘어간다.월남사지 2km.누릿재 3.1km.
16 ; 34. 달빛한옥마을. 한옥마을을 잠깐 둘러 보고 직진해 간다. 달빛길 이정표.
16 ; 47/53. 월남사지. 삼층석탑.고려시대사찰인데 절은 없어지고 진각국사비와 돌로 변한 아내로 만들었다는 3층석탑만 남아있다.
발굴조사중인 월남시지뒤로 월출산이 눈구름에 덮혀있다.
16 ; 56. 보물 313호인 진각국사비. 월남사를 창건한 진각국사(1178 ~ 1234)비다. 바로 좌측에 월남버스정류장.
월남버스정류장 좌측 아래에 있는 이한영생가와 북쪽에 있는 경포대매표소롤 들려보고 다시 내려와 강진가는 버스를 탔다.
17 ; 48. 강진가는 막차를 타고 무위사쪽으로 가다 길이 미끄러워 버스를 되돌려 강진터미널로 갔다.
18 ; 20. 강진터미널도착. 날씨가 몹시 춥다. 터미널 근처 남도맛집에서 정식으로 저녁먹고 길 건너 보람모텔에서 숙박(35000원).
강진엔 찜질방이 없고 외곽에 옥 찜질방이 있는데 전화를 해보니 오후 5시부터 밤 1시까자만 영업을 한단다.
07 : 10. 나주 소방서 삼거리의 코리아나 찜질방(061 336 3245)을 나와 나주 터미니널에서 7시 20분에 있다는
버스를 기다리나 시간전에 이미 지나갔는지 오지 않아 버스타고 영산터미널로 가서 8시 10분 세지가는 버스를 탔다.
08 ; 31. 세지면소재지에서 택시타고(6000원) 화산교로 와서 삼남길시작.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친다.
화산교에서 본 화산마을과 좌측 뒤로 옥룡지맥분기점인 백룡지맥의 백룡산.
화산교에서 뒤 돌아 본 400번 버스가 다니는 금정면 월평리 석산마을.
화산마을로 들어서 좌측 왕버드나무들이 쭈욱있는 좌측으로 가고.
화산마을의 전의이씨 화산문중 봉유제(蜂留齊).
08 ; 40. 화산마을의 250년생 왕버드나무 보호수.
천안에 있던 왕버그나무는 150년생이었다.
백룡산과 분수제 제방이 보인다.
08 : 53. 분수제 우측 수문옆.
09 ; 00. 제실. 돈화문현판이 붙었고 애국지사 유혁선생추념비.
옥룡지맥 산길을 임도따라 지그재그로 오른다.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으로간다.
09 : 23. 옥룡지맥 마루금. 우측은 조리봉(227.7m). 좌측엔 문화유씨들묘.
날도 추운데 동네촌로 한분이 산책을 나왔다.
09 ; 37. 철탑을 지나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산모랭이를 돌아간다. 백룡산등산로 표지판
09 : 41. 약수터와 쉼터.
물맛을 보고. 여름엔 쉬어가면 좋겠다.다시 굽이굽이 산모랭을 돌아 내려간다.
백룡산.
09 ; 58. 백룡지맥을 오르는 철계단과 임도 차단기와 사방댐.
옥룡할 때 올랐던길이다.
10 : 03. 명동제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은 명동제와 옥정마을가는길. 입산통제와 도로표시판.
10 ; 17. 첫 번째 능선위 임도 삼거리.
우측은 가막산.상수도보호구역과 산불조심 안내판.산허리를 돌아간다.
10 : 24. 두 번째 능선위.
백룡지맥 마루금인데 표지기도 없고 족적도 흐릿하다.덕진면쪽으로 직진.다시 산허리를 돌아간다.
10 ; 32. 세 번째 능선위.
좌측 백룡산쪽 휀스 철망문안에 백룡산(오봉산)등산안내도
10 : 41.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덕진면 운암리쪽으로 내려간다.
10 : 45. 운곡제.
넘어온 고개와 선암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활성산의 풍차들이 눈보라속에 건너다 보인다.
10 : 46. 운곡제에서 본 선암마을. 활성산은 눈구름이 지나고 있다.
선암마을에서 본 땅끝기맥의 활성산.
10 ; 57. 대나무가 많은 선암마을을 지나 마을입구에서 뒤 돌아 본 백룡산
선암마을표기석.2차선도로건너 12시방향의 큰길이 아니고 2시방향 1차로로 간다.
10 ; 57. 대나무가 많은 선암마을을 지나 마을입구에서 직진하는 길이 아니고
2시방향 1차로로 간다.
11 : 05 .한우농장인듯한 믿음농장 표지석.농장집 바로 전에 삼남길은 좌측인데 큰길따라 내려가면 잠시후에 두길은 다시 만난다.
11 ; 16. 도상 개양동끝집에서 우로 꺽고 다시 좌로 꺽어 똑바른 농로를 가는데
이집의 끈풀린 개가 눈은 빨갛게 충혈되고 입엔 거품을 물고 달려들어 5분간 꼼짝않고 눈싸움을 하니 슬그머니 물러난다.
우로 꺽고 다시 좌로 꺽어 똑바른 농로를 간다.
영동교전에 좌측으로 본 활성산.
11 ; 30. 영동교.
2차선도로따라 우로 꺽어 100m여 가면 페인트 표시 삼남길은 좌측 도로로 가라는데
직진해 언덕을 올라가면 좌측능선으로 또다른 세멘길이 있다. 이 능선길로 가야한다.<주의>
11 ; 30. 영동교에서 본 월출산과 영암읍.
11 : 38. 당산제를 지내는 500년생 팽나무보호수와 잘지은 화장실.
11 ; 46. 13번국도를 건너는 육교 건너 덕진면사무소. 보건소. 치안지구대. 농협등이 같이 있다.
11 : 48/20 면사무소옆 진미식당에서 동태탕(7000원)으로 점심.
인근 공무원들이 대놓고 식사를 하는 듯 메뉴는 그날그날 다른데 오늘은 동태찌게란다.국이 시원한게 괜찮다.
12 ; 26. 13번국도 덕진교를 건너 우측 도로로 영암천둑길을 간다.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덕진면 경계에는 영암천이 흐르는데, 옛 이름은 덕진천이다.
덕진천에는 덕진교가 놓여 있었고, 덕진교의 서쪽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덕진포 포구였다.
덕진교는 덕진면 덕진리 교변 마을과 영암읍의 역리 마을 사이에 있어
나주에서 영암읍에 이르기 위해서는 예나 지금이나 반드시 통과하여야 한다.
그런데 조선 시기 덕진교는 지금의 위치보다 약 60m 서쪽에 있었다.
한때 덕진 석교가 일부 복원되어 있었으나 2009년 무렵 하천 공사 시 제거되고 대신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이 덕진교에는 신라 때 덕진이라는 여인이 지금의 영암천변에서 주막집을 운영하였다.
당시 이 지역은 강진 등 남해안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교통로 중 하나로 사람의 왕래가 많았다.
그런데 손님들은 강에 다리가 없어 건너는 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장마철에는 하천의 강물이 불어나 목숨마저 위협했다.
덕진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다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한 푼 두 푼 땅속 항아리에 묻기 시작하여 300냥이라는 거금이 모였다.
그러나 덕진 여인은 원인 모르는 병에 걸리어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면서 소원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영암 원님이 부임해 왔다. 첫날 밤, 원님의 꿈에 소복을 입은 부인이 나타났다.
다름 아닌 죽은 덕진 여인 이었다.
덕진 여인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묻어놓은 돈 삼백 냥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날이 밝자 원님은 덕진 여인이 일러준 곳을 파보았다. 과연 삼백 냥이 발견되었다.
원님은 이 돈으로 큰 다리를 놓은 다음 덕진 여인의 이름을 따서 덕진교라 이름하였다.
그리고 덕진 여인의 업을 기리기 위하여 군민들은 속칭 덕진비를 세웠다.
이러한 덕진교 설화는 전라북도 고창군 강선교의 설화와 흡사하다.
강선교 설화는 조선 성종 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의 알뫼장에서 주막집하는 기생 강선이
돈을 모아 흥덕 원님에게 주어 손님들을 위하여 갈곡천에 다리를 놓게 하였고,
주민들은 강선의 업을 기리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는 것이 대략적인 내용이다.
12 ; 33. 영암군비위생매립장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세멘길로 들어가서
100m쯤 가선 전봇대 있는곳에서 세멘길을 버리고 좌측 솔밭옆으로 밭둑길을 간다.<주의>
12 : 36/8. 농공단지 록색휀스 울타리.좌측으로 들어 우측 공사중인 농공단지안 포장도로를 따라 곧장 건너간다.<주의>
12 : 44. 농공단지끝 구 세멘도로. 세멘길건너 묘지를 지나 우측 산쪽으로 오르지 말고 길은 없지만 좌측 논밭을 건너간다.
12 ; 53. 언덕넘어 마을을 지나며 삼거리에서 세멘길을 버리고 좌측 밭둑을 건너 앞 능선을 넘어간다.<주의>
13 ; 02. 역몰노인정을 지나 쉼터가 있는 월혜법단(月惠 法壇)앞.
2차선도로를 건너 영암제일교회가 있는 언덕을 넘어간다.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역리 에 있는 종교 단체로
영암지역엔 1990년에 일관도 도덕 협회 월혜 법단이 세워졌다.
월혜 법단이 속한 일관도는 중국에서 유입된 종교로서 1947년 이덕복(李德福)·장서전(張瑞荃)·김은선(金恩善)에 의하여 국내에 전파되었다.
신앙의 대상은 명명상제(明明上帝)와 미륵불이다. 일관도는 ‘국제 도덕 협회[일관도]’라는 이름으로
1965년 공보부에 등록하였으며, 2005년 현재 전국에 164개의 법단이 있다.
13 ; 08. 영암공원입구. 우측에 정자와 충혼탑이 보이고 앞쪽엔 영암의건물이 보인다.
좌로 꺽어 몇 발짝 내려가 매일시장입구에서 우측으로 간다.
13 ; 11. 영암군청정문앞.
60m 직진해 중원회관앞에서 좌측으로 주차장 차들사이로 빠져나가면
13 ; 14. 장독천(將纛泉)이 있는 오거리에서 경찰서쪽으로 직진해 경찰서앞 언덕위 사거리를 지난다.
앞이 안보이게 함박눈이 쏫아진다.
장독걸샘(장군정,장군천,장독천).
1555년(명종 10) 5월에 남해 현감으로 재임하던 양달사(梁達泗)[1518~1555]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관직을 버리고 시묘를 위해 고향 영암에 돌아왔다.
이 무렵 왜구들이 1552년과 1553년 두 해에 걸쳐 제주를 노략질하고 1555년 5월에는
60여 척의 병선을 이끌고 달량진[현 해남군 달량포]에 들어와 을묘왜란(乙卯倭亂)을 일으켰다.
당시 영암 군수 이덕견은 싸움다운 싸움도 해보지 않고 항복해 버려 며칠 사이에 영암군 관아가 그들의 발길에 짓밟히게 되었다.
영암읍에서 9㎞ 거리에 있는 봉호정(鳳湖亭)에 귀향해 있던 양달사는 이 비보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상중(喪中)의 몸이라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부제학의 자리에 있던 사촌 동생 양서정에게 사람을 보내
“이 일을 어쩌면 좋겠느냐”고 상의하였다. 양서정은 “충효일체(忠孝一體)라 하거늘
어찌 이 난리를 보고만 있으려 합니까?” 하는 답신을 보내 왔다.
편지를 받아 본 양달사는 곧바로 형 양달수(梁達洙), 동생 양달해(梁達海) 및 양달초(梁達礎)와 더불어 의병을 모집하여 영암읍으로 향하였다.
이미 왜구가 읍내 주변으로 들어와 있었으므로 이들과 3일간이나 격전을 벌였다.
한편 당시 관군은 완산 부윤(完山府尹)으로 있던 이윤경(李潤慶)[1498~1562]이 인솔했는데 전쟁터에는 물이 없었다.
잇단 3일간의 격전 끝에 적에게 포위되어 군량미가 떨어지고 마실 물이 고갈되자 군사들은 큰 혼란과 굶주림과 갈증을 겪게 되었다.
이에 군사들의 동태를 살피던 양달사가 군령 기를 높이 들고 한번 호령한 뒤 땅을 내리찧자
신기하게도 “쾅.” 소리와 함께 군령 기를 찍었던 자리에서 물줄기가 솟아올랐다.
너무나 뜻밖의 광경을 바라보던 군사들은 함성을 올리며 솟아오르는 물로 갈증을 달래고 사기가 충천하여 수많은 왜적을 섬멸하였다.
이와 같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어서 이 샘을 ‘장독걸샘’이라 부르게 되었다.
장독걸샘은 바위틈에서 새어 나오는 석수(石水)로 가뭄이 극심해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하며,
상수도가 없을 때는 인근 마을 300여 호의 식수로도 이용되었다.
장독걸샘 비는 이러한 일화를 가진 장독걸샘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오거리에서 경찰서쪽으로 직진해 경찰서앞 언덕위 사거리를 지난다.
13 ; 21. 경찰서 사거리를 지나 우측 골목길로 올라 언덕위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3 ; 26. 수성사(壽星社).
팽나부 5본과 은행나무2본 보호수. 문은 잠겨있어 담넘어로 넘겨다본다.
819번도로 건너 영암병원앞을 지나 그린아트빌라 못미쳐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시내를 벗어난다.
수성사(壽星社)는 원래 60세 이상의 전직 관리와 학자들의 수양처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청유(淸遊)의 장소이였다.
1538년(중종 33년)에 건립되어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영암 원로들의 고견을 모으는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단군제를 지내는 등 영암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성사와 벚꽃이 어우러진 봄 전경이 멋이 있다.
그린아트빌라 못미쳐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시내를 벗어난다.
13 ; 40. 보물 1118호인 영암 성풍사지 5층석탑.
월출산을 보며 소로원요양원이정표를 따라 언덕을넘어 왔다.
5층석탑뒤 산길로 들어 월출산 산허리를 돌아간다.
고려 시대 석탑으로 영암읍 용흥리 성풍사 터에 남아 있으며 오랫동안 무너져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86년에 복원하면서
‘통화 27년 기유(統和二十七年己酉)’에 건립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탑지(塔誌)와 청자 사리합을 발견하였다.
전체의 무게를 받쳐 주는 기단으로 2단으로 두고 5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후 상륜을 장식한 1009년(고려 목종12)에 조성한 일반형 석탑이다.
13 ; 49.삼거리에서 직진해 납짝돌을깐 컴컴한 대밭을 내려간다.
기찬묏길 탑동소공원 1.6km. 좌측은 조곡마을 300m.
14 : 23. 탑동약수터.월출산 기찬못길 안내도 천왕주차장 1km.
14 ; 39. 주차장을 지난 월출산 천황매표소.
좌측으로 내려가 큰길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간다.
여길 다녀간지 몇년이나 됐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게 참 오래됐다.
큰길 모퉁이 집에서 뒤 돌아 본 월출산
벽면엔 "길이 끝나는곳에서 비로소 등산은시작된다".
큰길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간다.정약용유배길.
우측 감나무뒤가 누릿재가 되겠다.
저수지 제방전에 좌측으로 콘도와 식당, 찜질방이 있고
14 : 56. 보수공사를 마친 사자제.
월출산과 뒤로 백룡산조망. 도로따라 사자제옆길을 오른다.
뒤로 백룡산조망.
15 ; 03. 도로는 끝나고 누릿재 오름길이 시작된다.
정약용유배길이정표. 누릿재 1km,천황주차장 1.4km.계단길로 오른다.
계단길로 오른다 수렛길은 잠시후 한번 만나나 위에 있는 농장으로가는길인지 이후는 안보인다.
15 ; 34/6. 누릿재.
땅끝기맥 마루금.식탁의자에 강진-기암바윗길 안내판,정약용유배길안내판. 누릿재 안내판.
월출산쪽은 출입금지.하치마을 1.4km,천황주차장 2.4km.직진길 넓으나 좌측으로 땅끝기맥마루금따라 올랐다.
누릿재.
황토고개, 한자로는 黃峙란다.
,정약용 남도 유배길 65.7km.
강진-기암바윗길
15 ; 36. 살짝 올라선 통신탑봉.땅끝기맥길은 예나 다름없이 길이 제대로 안나있다.
15 ; 40. 옛누릿재안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잠시 길이 사납지만 곧 우측에서 온 넓은길을 만나며 길은 넓어진다.
뒤돌아 보니 금새 눈보라가 누릿재를 삼켜버렸다.
뒤 돌아 본 월출산.
16 ; 00. 신월마을회관앞.
월남사지 3.9km.누릿재 1.2km.우측으로 내려가 2차선도로를 건너 풀치터널을 넘어온 13번구도밑을 지난다.
16 ; 05. 풀치터너을 지나온 13도로 지하통로.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강진 2017 강진방문의 해 아치.
정약용남도유배길,남도1백리 역사숲길, 삼남길표지가 붙은 굴다리를 지나 상월마을까지 약 1.5km를 13번도로옆길로 간다.
주유소앞을 지나간다.
16 : 24. 상월마을입구.
우측으로 13국도 굴다리를 건너 언덕을 넘어간다.월남사지 2km.누릿재 3.1km.
유배길 4코스는 대월달맞이 마을에서 천황사까지 16.6km다.
16 ; 34. 달빛한옥마을. 한옥마을을 잠깐 둘러 보고 직진해 간다. 달빛길 이정표.
달빛한옥마을. 금새 눈보라가 밀려온다.
16 ; 47/53. 월남사지.
삼층석탑.고려시대사찰인데 절은 없어지고 진각국사비와 돌로 변한 아내로 만들었다는 3층석탑만 남아있다.
발굴조사중인 월남시지뒤로 월출산이 눈구름에 덮혀있다.
삼층석탑과 뒤로 경포대
삼층석탑의 전설.
발굴지 뒤로 월출산.
16 ; 56. 보물 313호인 진각국사비.
월남사를 창건한 진각국사(1178 ~ 1234)비다. 바로 좌측에 월남버스정류장.
혜심[ 慧諶 ] 1178년(명종 8년) ~ 1234년(고종 21년)
고려 후기의 고승(高僧). 성은 최(崔), 이름은 식(寔), 자는 영을(永乙), 호는 무의자(無衣子),
시호는 진각국사(眞覺國師). 본관은 화순(和順).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 한학(漢學)을 공부하여 1201년(신종 4)
사마시(司馬試)에 합격, 태학(太學)에 들어갔다. 그 뒤 어머니의 병환으로 집에 돌아가 있으면서 불경(佛經)을 탐독했다. 어머니가 돌아간 후
조계산(曹溪山)에 들어가 보조 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밑에 승려가 되었다. 한때 오산(驚山)에 있을 때는 한 반석(盤石) 위에 앉아
밤낮으로 도를 닦는데 오경(五更, 새벽)이면 시를 읊는 소리가 십 리까지 들려 마을 사람들이 시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며, 지리산(智異山)
금대암(金臺庵)에 있을 때는 적설(積雪) 속에서도 움직임이 없이 단정히 앉아 오직 구도(求道)에 몰두했다. 1208년(희종 4) 보조 국사가
혜심에게 자리를 물리려 하자 지리산으로 피하여 오래 숨어 지냈다. 보조 국사가 죽은 후 왕명에 의해 수선사(修禪寺)에 돌아가 보조국사의 자리를
맡아 조계종(曹溪宗)의 2세(世)가 되었다. 1219년(고종 6) 왕이 단속사(斷俗寺)에 있게 하고 대선사(大禪師)로 대우했으나 항시 조계산을
정주지(定住地)로 생각했다. 유학(儒學)에 도통하여 유불이 다를 바 없다고까지 했으며(知其實則儒佛無殊), 불교에서 도통(道通)에 이르는 방도를
말하기를 "불법은 원래 사량분별(思量分別)로 해득할 바 아니니 의로(義路)를 넓게 따지자면 만론천경(萬論千經)이 있지만 진원(眞源)을 찾으려면
오직 무심무사(無心無思)로 오성(悟性)을 직접 깨닫는 묘경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도설(道說)들은 그가 지은 진각 국사
어록(眞覺國師語錄)에 실려있는 바 이 외에도 시집을 비롯하여 여러 저서를 남겼다. 탑호는 원소(圓炤).
월남버스정류장 삼거리.
월남버스정류장 좌측 아래에 있는 이한영생가.
이한영(李漢英868-1956)은 다산 졍약용과 초의선사로 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 차(茶)역사의 맥을 이어온 다인(茶人)오로
1890년대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녹차상표인 백운옥판차(白雲玉版茶)를 세상에 내놓았다.
백운옥판차(白雲玉版茶)라는 이름은 강잔군성전면 월하리 백운동에 있는 옥판산의 차라는 뜻에서 이름붙여졌다.
선생은 이곳 월남리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전통의
제다기술과 다도의 맥을 이으신분이다.
경포대매표소
경포대매표소의 버스시간표.
17 ; 48. 강진가는 막차를 타고 무위사쪽으로 가다 길이 미끄러워 버스를 되돌려 강진터미널로 갔다.
18 ; 20. 강진터미널도착. 날씨가 몹시 춥다. 터미널 근처 남도맛집에서 정식으로 저녁먹고 길 건너 보람모텔에서 숙박(35000원).
강진엔 찜질방이 없고 외곽에 옥 찜질방이 있는데 전화를 해보니 오후 5시부터 밤 1시까자만 영업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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