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개인글

[스크랩] 부용산 - 안치환

한적한길 2016. 1. 6. 15:49

 부용산 - 안치환

부용산 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붉은 장미는 시들었구나 부용산 산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전라도 사랑의 노래 '부용산

 

"부용산 오리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출처 : 자작나무 동산(椴 園)
글쓴이 : 산지기 원글보기
메모 :